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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 단풍 들었네! 오색단풍 물든 ‘소백산’ -영주

- 단풍천하, 가을에는 영주에서 놀아보자! -

2011년 10월 21일 [경북제일신문]

 

ⓒ 경북제일신문

온 땅이 서리로 뒤덮여 아침 햇살을 받아 온통 하얗게 빛나는, 바야흐로 상강(霜降)이다. 24절기 중 상강은 단풍이 절정에 다다르고 국화도 활짝 피는 가을의 절정이다.

나무는 버려야 할 것을 알 때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고 했던가? 2011년 갈무리에 들어가며 대한민국 강산은 아름답게 불타고 있다. 특히 올해는 10일정도 겨울이 빨라진다고 하니, 단풍의 향연을 즐기고 싶다면 서둘러야 할 듯하다.

영주는 역사를 품고 있는 선비의 고장으로 유명하지만, 소백산과 부석사 등 아름다운 풍광도 빼놓을 수 없다. 소수서원과 무섬마을 등 오가며 역사관광까지 즐길 수 있으니 가을 여행으로 제격이다.

영주의 가을 풍경을 대표하는 것은 단연 단풍이 물든 소백산이다. 봄이면 철쭉 군락으로, 여름이면 울창한 숲으로, 가을이면 단풍으로, 겨울이면 설경으로 맞이하는 소백산은 주변경치가 매우 아름답기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 소백산과 함께 이맘때면 아름다운 풍광으로 장관을 이루는 부석사가 있다.

ⓒ 경북제일신문

한국관광공사 추천 가을여행 11선 안에 꼽히는 부석사는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부석사 초입까지 이어지는 은행나무 길은 가을 정취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걷기 좋은 길로 유명하다.

아름다운 은행나무 길을 지나 문 창살 하나, 문지방 하나에도 천년을 살아 숨쉰다는 부석사에 이르면 공포불을 바라보는 것을 시작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목조 건축물로 유명한 무량수전(無量壽殿)을 비롯해 안양루(安養樓)에 서면 아스라이 펼쳐진 소백산 연봉들이 어우러진 찬란한 풍광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 부석사는 화엄 종찰로 많은 연대적 의미와 국보, 보물 등 아름다움을 간직한 명찰이다. 특히 이맘때 부석사는 초입의 황금빛 은행나무 길이 눈부시게 빛나게 물들고 소백산의 풍경을 한 아름에 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나들이 코스다.

수많은 사연과 이야기를 품은 고요한 사찰의 풍경소리, 높은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지는 화려한 단풍, 자연에서 만날 수 있는 고즈넉함을 만나고 싶다면 주저 없이 부석사를 찾길 권한다.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기도 한 소백산 자락길도 가을 여행지로 추천할 만하다. 소백산 자락길은 여러 구간이 마련되어 있지만 그 중 으뜸으로 꼽히는 것은 소수서원, 죽계구곡, 삼가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소백산 자락길 제 1구간으로, 문화생태 탐방로로 특히 인기가 높다.

ⓒ 경북제일신문

사과가 유명한 지역인 만큼 가을빛 머금고 붉은 옷으로 갈아입은 사과나무를 구경하는 것도 새로운 재미다. 또 인근 사과농장에서는 사과 따기 체험까지 할 수 있으니 가족과 함께 다양한 재미를 맛보길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소백산 자락길은 그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아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어 청정 지역을 걸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원시림과 함께 울울창창하게 들어선 나무, 옥빛 계곡물과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 있다 보면 지나가는 가을이 아쉬울 정도다.

단풍구경을 마치고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다면, 인삼으로 유명한 풍기인삼시장에 들러보자. 이맘때면 인삼수확기를 맞아 풍기인삼시장에서는 시골장터의 구수한 풍경과 일교차가 큰 지역적 특성으로 말미암아 조직이 견실하고 우수한 인삼을 만나 볼 수 있다.

바야흐로 단풍의 계절 가을,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가을의 길목에서 계절의 정취에 흠뻑 빠지고 싶다면, 영주 여행을 계획해보자.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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